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

 

 

 

 

 

 

이번에 제가 본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신작

 

 

 

 

 

'목소리의 형태' 입니다.

 

 

 

 감독 : 야마다 나오코

출연 : 이리노 미유(이시다 쇼야 목소리, 하야미 사오리(니시미야 쇼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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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나는 네가 정말 싫었다.
너를 다시 만나기 전까진…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알게뭐람.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짜증난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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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써

 

초등학교 시절,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치며 따돌리던 쇼야라는 남자아이가 고등학생으로 성장하여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어떤 사람들은 '속죄와 용서'의 이야기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왕따 가해자 무리에서 한 남자아이가 모든 잘못을 홀로 껴안게 되고

사람들의 시선과 질타속에서 자기가 했던 행동 이상의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남자아이는 죽음보다 더 한 괴롭힘의 고통앞에서 자살을 기도하기 하기도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청소년 왕따 문제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 장애아동들의 괴롭힘 사례 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미묘하고 엇갈린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기>

 

 

관람후기를 보다 보면 실제 왕따 피해자들의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왕따 피해자는 평생을 살아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죠.

그러한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도 

주인공 '쇼야'가 어린 시절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면서

 

'늦었지만 그 때 그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을 비로소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관람객의 댓글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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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안고 있는 제각각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 '목소리의 형태'

 

이 영화는 스토리 외에 구성이나 작화 또한 훌륭하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야마다 감독은 전략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쇼야와 쇼코의 화해,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은

 

그 스토리 속에서 미묘하게 위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흥행'과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

 

 

<목소리의 형태>가 관객에게 주는 감동의 울림은 원작이 있기때문에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2014년 코믹 그랑프리 1위를 했고, 1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서 신생상을 석권했습니다.

 

총 30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원작에 대한 작품성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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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원작에서 느꼈던 감동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변색되거나 왜곡되었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합니다.

 

 

 

 

일본 특유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은 차분하고 따뜻한 색감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 연출이 국내 관객들에게는 부담스럽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그 감성을 이해하기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전개에 있어서 의아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ST>

 

OST에 공을 들이기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들.

 

영화는 보지 않아도 OST는 즐겨 듣는 사람들도 많죠.

 

이번 목소리의 형태 OST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ensuke Ushio - Lit (Var)

 

 

라는 OST 음원은 영화관을 나온 많은 관객들이 즐겨 찾는 곡입니다.

 

이 외에도  Into the sparkle, (I can)Say nothing, Macchina Eko등의 음원들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소리의 형태 리뷰를 남겨보았는데요.

 

국내 영화가 줄지어 개봉하고 헐리웃 대작들도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요즘,

 

조용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목소리의 형태>를 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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