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

 

 

오랜만에 포스팅 이네요!

 

 

'앙찌'의 대학생활 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한 번의 휴학을 제외하고 끊임없이 달려오던 대학생활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몽글몽글 이상한 요즘이에요 ㅠㅠ

 

우울할 땐, 친구들과 영화 한 편 보는게 짱아니겠습니까....?

 

 

 

 

 

LG멤버십 무료 영화는 사랑입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LG 멤버쉽 모바일 어플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예전엔 피시로만 가능했는데 언제부터 풀린거죠?! ㅇ0ㅇ 무튼 짝짝짝!!

 

 

 

 

악녀 The Vilainess, 2017

 

한국/액션 2017.06.08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23분

 

감독 : 정병길

출연 :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한국은 물론, 헐리웃 영화산업에서도 여배우가 단독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상업영화를 보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죠.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배우 주연 작품을 떠올려보아도 손가락에 꼽히는 듯...

그때문인지 액션 장르에 당당히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김옥빈'의 연기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영화 간략 요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팀 미쳤냐? 원테이크 남발

약빤 연출, 미쟝센....크흡

비주얼...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얼굴 보는 재미

연기력... 구멍 없는 열연 대잔치

액션... 대역 없이 총질, 칼질

복수....... 액션영화=복수

연변여자... 예뻐

멋져... 신하균 성준 ㄴㅐ꺼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
그녀는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는다.

“10년만 일해주면 넌 자유야.
하지만 가짜처럼 보이는 순간, 그땐 우리가 널 제거한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진실을 숨긴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고,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에 마주하게 되면서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보여줄게,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2017년, 액션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김옥빈의 액션연기의 끝은 어디인가요....?

 

 

 

 

 

칸에서 5분간 기립박수 받을만 한 것 같아요.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데 남자분들은 심장 붙잡고 보셔야 할 듯.

 

(옥빈 언니 팬질은 어디서 해야하는가! 여배우 팬덤 분발해라!!!!!!!!!!!!!!!!)

 

 

 

 

 

제일 인상깊었던 화면 연출

 

웨딩드레스 입은 스나이퍼 ;;;;; 취향 저격;;;;

 

 

 

 

 

안보신 분 겸상안합니다.

지금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세요...

아디오스...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당 ~^-^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이번 대통령님의 인기 때문인지, 청와대 견학을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청와대 견학은 하루에 방문가능한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 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 20일전에 꼭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견학을 떠나기 전 경복궁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어요!

이 곳은 '아시안 쿠진' 이라는 식당인데요 ~

 

청와대 투어는 경복궁역 5번출구로 나가셔서 3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주차장에서 시작되는데요,

'아시안쿠진'은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1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

 

두 장소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경복궁역에 일찍 도착하셔서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시안 쿠진은 다양한 태국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하면 쌀국수가 한 그릇에 7,000원이라고 하네요. 짱짱맨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테라스 좌석에 앉았습니다.

 

 

 

 

 

 

 

 

 

 

 

쌀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토핑 색감이 너무 예뻐요 ㅠㅠ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는게 참 맘에 들었어요!

맛도 훌륭해용!

 

 

이어서 나온 카오팟과 얌운센!

맨 왼쪽 음식이 파인애플이 섞인 볶음밥 '카오팟' 이구요

중간 음식이 처음 나왔던 '쌀국수'

맨 오른쪽 음식이 '얌운센 누들' 니다.

 

이태원에서 먹었던 얌운센은 맵고 빨간 국물이 있었는데

'아시안쿠진'의 얌운센은 각종 채소와 방울토마토, 견과류가 섞여 나오는 샐러드 타입이더라구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얌운센 ~

 

 

 

 

여자 3 명이서 먹으니 양이 넘치더라구요

배 터질 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두 맛있어서 억지로 우겨넣었어요

 

 

 

 

점심을 맛나게 먹고 청와대 투어 대기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경복궁역 에서 안국역 방향에 있는 경복궁내 주차장이 대기장소입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경복궁 앞마당?을 쭈욱 가로 질러 오시면 됩니다!

 

 

 

 

'청와대 관람 만남의 장소' 라고

푸른 안내판에 적혀있네요~

 

 

 

청명한 금요일 날씨~

 

 

신원확인을 하기 위한 대기줄입니다.

간혹 현장에서 대기하시면 되는 줄 아시는 몇몇분들이 계시던데요 ㅠㅠ

미리 예매를 해주셔야 합니당!

헛걸음 하지 않으시길...!

 

 

청와대 관람안내!

화-금요일, 토요일은 2,4째주에만 가능합니다!

공휴일은 당연히 휴무겠죠 ㅎㅎㅎ

 

 

간단하게 예약대표자 신원확인이 진행됩니다.

 

 

그리구나서 쉼터에 앉아 쉬시면

직원분들께서 이름을 불러주시는데요!

예약자 종이를 받아들고 옆에 대기중인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당

 

 

버스에 탑승하고 잠시 이동하면, 춘추관에 내려서 화장실을 갈 수 있어요

공항을 방불케하는 신원확인과 몸수색을 하면

비로소 투어가 시작됩니다.

 

푸른 잔디가 인상적이었던 첫 투어장소!

큰 소나무가 멋있었어요!

 

 

 

사진 순서가 살짝 바뀌었네요!

영빈관 앞에 있던 김대중 대통령/이희호 여사 기념식수!

 

 

 

한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푸른 기와'의 모습

청와대

 

청와대에서 바라본 광화문쪽 시내 모습이 너~~무 예뻐서

직원분께 살짝 여쭤보니

청와대 방향 사진을 찍으시는 건 상관 없지만

청와대에서 시내 방향으로 찍으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보안을 위해 규칙은 꼭 지켜주자구요!

 

 

 

방문객 목걸이와 기념품!

기념품은 전통 파우치 입니다! 예뻐요 >-<

어린 아이가 있는 방문객은 지구본 저금통을 준다고 하네요!

 

(어린이용 기념품은 한 가구당 한 세트를 원칙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 앞에 아주머니 한 분이 2개 달라고 우기시는 바람에

기분이 살짝 안좋았어요,, 그렇게 갖고 싶으실까,,,왜 제 앞에서 그러시는 거죠...)

 

 

 

 

청와대 모습과 한 컷!

내가 여길 또 언제 오겠어!!!

 

 

 

 

청와대에서 이어지는 영빈관!

칠궁 견학을 가시지 않을 분들은 이 곳이 마지막 관광코스입니다!

 

 

 

 

산에서 통째로 채석해서 깎았다는 기둥!

자세히 보시면 이음새가 진짜 없어요!!

대단해~~~~

 

 

 

영빈관을 빠져나와 신호등을 건너면 보이는 분수대 모습!

 

 

 

그 앞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

여기부터는 투어가 종료되고 개인적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안쪽에 들어가면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청와대 기념품샵, 각 지역 관광 판넬등이 있습니다 !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진 않지만

기념품은 생각보다 저렴해서 외국 친구들과 함께 온다면 선물해 주기 좋을 것 같았어요!

 

 

 

이상 청와대 견학 후기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_<

 

 

 

 

날씨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5월 날씨가 아니죠?

이렇게 더울 때는 야외에 나가서 힘들게 데이트 하는 것보다

실내 전시회 한 편 보는게 더 ~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시회를 사랑하는 저 앙찌가 소개해드릴 이번 포스팅!

 

 2017. 06월 서울시 문화/전시/공연 일정 소개입니다.

 

 

 

 

 

 

6월은 방학이 시작되는 달이니만큼

주말 계획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전시회는 대부분 주말 보다 주중을 이용하시는게

관람 동선이나 분위기에 지장이 없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몰리다보면

조용히 관람을 한다해도

주의가 산만해지기 마련이거든요.

 

또 온라인 예매를 미리 하는 경우에는

멤버십 할인이나 학생/노인 할인 등이 가능한 곳이 많으니

사전 예매와 어디서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다니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 주말 보단 주중

 

2. 오후 보다는 오전과 점심 시간

 

3. 예매는 미리미리

 

4. 멤버십 할인 꼼꼼히! 챙기기

 

5. 신분증 필수!

 

6. 오디오 가이드는 사람 by 사람, 원하는 사람만!

 

 

 

 

 

 

 

6월 서울 전시회 일정

 

 

 

 

1.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전시회

2017. 04. 15 ~ 2017. 08. 08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M배움터

성인 13,000원

 

 

 

 

 

 

 

 

2. 아라비아의 길 - 사우디아라비아

2017. 05.09 ~ 2017. 08. 27

국립중앙박물관

사전예매 5,400원

 

 

 

 

 

 

 

 

3. ROCKIN' LOVE_패티보이드 사진전

2017. 04. 28 ~ 2017. 08. 09

S FACTORY

성인 13,000원

 

 

 

 

 

 

 

 

4. 헬로우뮤지움 : 숨은 미술관 찾기

2017. 03. 30 ~ 2017. 06. 24

헬로우뮤지움

성인 5,000원

 

 

 

 

 

 

 

 

 

5. 오치균은 묻지않고 다만 그린다

2017. 03. 18 ~ 2017. 06. 18

서울미술관

개인 9,000원

대학생 7,000원

초/중/고등학생 5,000원

 

 

 

 

 

 

 

 

6. Numen/For Use:VOID

2017. 03. 24 ~ 2017. 06. 18

현대카드 스토리지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7. 예술이 자유가 될 때 :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1938-1965)

2017. 04. 28 ~ 2017. 07. 30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덕수궁 입장료 1,000 + 미술관 입장료 2,000원 = 3,000원

 

 

 

 

 

 

 

 

 

8.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2017. 04. 27 ~ 2017. 10. 29

대림미술관

일반개인 6,000원

 

 

 

-

 

우선 8가지 전시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전시회들 중에서는 제가 다녀온 곳도 있고, 포스팅 한 곳도 있고

다녀왔지만 포스팅 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전시회라는 것이 취향이 확실히 반영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여러 전시회를 돌아다니면서

내 취향을 찾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역사/설치예술 전시회를 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유럽에서 박물관을 다닐 때도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3군데 이상의 뮤지엄을 8시간 동안 구경한 적도 있어요.

 

여행의 하루를 버리는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시회 만큼 그 지역을 잘 알 수 있는 관광지가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애정 어린 창작물들과 정성스러운 큐레이터와 도슨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멀리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인지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이번 6월에 꼭 전시회를 많이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보고 느꼈던 감동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거든요!

 

 

같은 작품이라도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감동이 다른거 아시죠~

 

 

물론 혼자 가는 전시회도 좋지만

친구와, 가족과, 연인과 떠나는 짧은 일탈도 좋은 것 같아요 ~~

 

 

저도 다음 달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여행도 고민중이고 부족한 공부도 더 하고 싶지만

그보다도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결핍되었던 문화생활을 Full 충전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 주변에 언제나 열려 있는 전시회장 문을 벌컥! 열고 떠나봅시다!!

 

 

 

이상 6월 서울 전시회 안내 포스팅의 앙찌 였습니다 !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2017. 05. 25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어떤 이들에게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온 특별한 영화 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었거든요 ~ ^^

 

 

감독 : 이창재

출연 : 노무현

 

이라는 영화소개 화면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줄거리>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 그 기적의 역전 드라마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분이랍니다.

흥행이란 단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제작자였죠.

여느 다큐멘터리 영화 그러하듯이.

 

그의 영화중 가장 관객을 많이 보았던 작품은 2013년 개봉한 '길 위에서'라고 합니다.

누적 관객수가 5만 3507명 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봉한 '노무현입니다' 역시 목표 관람객수가 10~20만명 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미 그 수치가 넘어섰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흥행성적에 감독님 역시 많이 놀라셨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 작품은 제작부터 개봉까지 다사다난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2014년에 기획을 하고 4년동안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죠.

하지만 지난 413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를 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밖으로 알려지면 개봉 전에 중단하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기관투자는 생각하지도 않으셨다고 합니다.

 

정치인을 주제로 삼은 영화이니만큼

외압에 대한 공포가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심한지 10일만에 투자자의 연락을 받았다는 감독님.

과거에 인연을 바탕으로 국면이 바뀌었으니 다시 영화 준비할 생각 없느냐며 먼저 제안하셨다고 하네요.

정말 감동적이죠.

 

영화가 개봉한지 하루만에 20만이 넘은 이번 작품.

개봉 여부조차 불학실하다고 판단했으나, 멀티플렉스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감독은 '이번 8주기 때만큼은 노 전 대통령을 외롭게 두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이쯤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독과 노 전대통령의 친분에 대해 궁금해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감독님은 친노도, 그 흔한 노빠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정치적으로 노무현은 공도 많고 과도 많은 인물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네요.

 

하지만 인간 노무현에 대해서는 다르다고 하십니다.

정치적 과오로 인해 생긴 노무현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시는 거죠.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남다른 온기가 있는 분이다. 적도 적으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 대했다.

적과도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보는 사람이었다'

 

 

 

-

 

 

영화내용은 좋았습니다.

전 대통령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삶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큰 흐름은 '새천년민주당'의 국민경선이벤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처럼

정말

 

'이거 실화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드라마틱한 스토리였습니다.

내용을 알고보던, 모르고보던 충분히 놀랄만한 이야기니까요.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총 39명의 인터뷰이가 109분의 러닝타임 중 45분 가량을 차지합니다.

그 대상으로는 유시민 작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명계남 노사모 대표일꾼, 정보국 요원 이화춘, 운전기사 노수현씨 등이 있습니다.

이창재 감독이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던지는 물음은 총 4가지 였다고 합니다.

 

 

1. 당신은 노무현에게 어떤 사람이었나?

2. 그의 무엇이 당신을 움직였나?

3. 당신은 왜 그를 잊을 수 없는가?

4. 당신은 그를 만나고 어떻게 변했나?

 

저는 이 질문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도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보시고는 스스로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지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드롬에 가까웠던 '노풍'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도, 긍정적인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단순히 정치인과 그의 업적에 대해 찬양하는 다큐멘터리 인 것 만은 아닙니다.

 

아마 영화를 보시고 나면 더욱~잘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다루었던 영화들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의 변호사 시절, 전두환 정권이 부산에서 일으킨 '부림사건'의 변론 과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변호인에서는 노무현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코드를 주제로 그려냈습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와 이번에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노무현의 삶을 다큐멘터리화 했다는 점에서

<변호인>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겠죠.

 

 

 

앞으로도 꽤 오랜시간동안 상영관에 걸릴 것 같은 작품

<노무현입니다>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그렇지 않았던 한번쯤 볼 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이 영화,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저 앙찌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

 

 

 

 

 

문화역 서울 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전시입니다.

 

 

 

 

 

 

 

 

 

우선 ! 

 

 이 전시회는 무료 전시회에요.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던데...ㅎ)

 

 

 

 

문화 생활 즐기러 매주 마다 서울 들락날락 하면서

 

교통비 부담되는 대학생은 무료 전시회 봐도 되는거잖아요 ㅠㅠ

 

너무나 감사한 서울시

 

 

 

 

 

 

언제나 반가운 서울역사의 모습

건물 좌우측에 '시간여행자의 시계' 포스터가 길게 붙어 있네요~]

 

역 앞에서는 무슨 시위가 진행중이더라구요.

태극기를 들고 계신 어르신들이 한가득...

어르신들 사이를 헤집고 샤샤샥 이동했습니당.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좋당!

 

 

 

 

아 참, 그리고 서울역 맞은편에 고가공원 생기신거 보셨나요?

서울로 2017 이라는 이름으로 얼마전에 오픈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잘 닦아놓긴 했더라구요.

 

근데 건설 과정에서 인근 상인분들의 상권이 침해당했다고 하던데

문제가 잘 해결되었나 모르겠네요...

걱정스럽습니다ㅠㅠ

 

 

그리고 이게 그 유명한 흉물..전시물

 

'슈즈 트리' 입니다.

(Shoes tree)

 

3만켤레의 버려진 신발을 사들여서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이 작품을 위해 그정도 예산을 소모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비 오는 날에는 발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언젠가 철거될 각입니다.

 

 

 

 

저 괴기스러운 전시품을 뒤로하고 저는 문화역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앞에는 무료 전시임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걸려있네요.

10:00 - 19:00 까지 관람가능하다고 합니다.

 

 

 

 

네!  맞아요! 무료라구용!

 

 

 

 

OPEN~ WELCOME~

 

 

 

입구에는 전시를 알리는 판넬과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긴 세월은 저절로 흘러간다."

 

it we take care of moments,

the years will take care of themselves.

 

-마리아 웨지어스 Maria Edgeworth-

 

 

 

 

무료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배부해 주시더라구요.

인증샷 좋아하는 블로거에게는 기쁜 소식!

 

 

 

 

 

 

 

안내데스크 옆에는 시간 휴지통이라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잊고 싶은 기억을 적어 맘껏 구긴 후 시간 휴지통에 버려주세요!

 

얍!!

 

기억아 지워져라~

 

 

 

 

홀에 전시된 투명 전시품들.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팝아티스트 백남준 씨가 떠오르는

배불뚝이 텔레비전들.

 

 

 

첫 번째 전시관이네요.

얇은 천들을 겹겹이 걸어서 마치 3D 티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후면에는 LCD TV가 상영되어지고 있네요.

처음 보는 전시 기법이었습니다!

 

 

 

 

역사 천장에 비춰지고 있는 시계의 모습.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표현한 듯 하네요.

시계를 들고 있는 두 손이 왠지 슬퍼보입니다.

 

 

 

 

중간 중간 포스터도 붙어있습니다.

 

 

 

 

 

저 구강모양 조명이 위아래로 켜지고 작아지면서

영상이 상영됩니다.

옆에 있던 꼬맹이와 어린 친구들이 좋아하던 작품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시끌시끌)

빠르게 빠져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아이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

 

 

 

 

작품에 손대지 마세요. 제발~

 

와 ~ 저는 진짜 여자분이 기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마네킹이더라구요.

 

잘 살펴보면 머리가 가발....ㅎㅎㅎㅎ

근데 신체 표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속을 뻔 했습니다 ㅠㅠ

 

 

 

 

 

그 옆에 써져 있는 문구

 

시간에 대한 느긋한 태도는

본질적으로 풍요의 한 형태이다.

An unhurried sense of time

is in itself a form of wealth

 

-보니 프리드먼 Bonnie Friedman-

 

 

 

(무슨 소리인지 1도 모르겠읍니다. 긁적긁적)

 

 

 

 

 

거울들이 땅에 불규칙적으로 놓여 있네요.

무슨 의미일까요.

한참을 고민했는데 어렵습니다.

 

 

 

자위적 조치

-손종준 Jongjun Son

 

지금의 세상을 사는 우리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리고 미래 사회 속 사람들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까?

황금 만능주의의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성 또는 획일화되고 개인주의적 풍토가 확산되어 간다고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한다. 작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공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가 필요 이상의방어 대책을 취하면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필요 이상의 방어수단, 즉 자위적 조치를 조각으로 표현한다.

날카로운 금속성의 갑옷과 투구, 보호제 등의 오브제는 바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현대사회 속 사람들의 겉모습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미래의 인간 관계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나는 과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중요한 단 한가지는 영원한 현재뿐입니다.

-윌리엄 서머셋 모음-

<달과 6펜스>

 

 

 

 

 

 

미래의 시간이란?

 

 

 

 

체험부스도 있었어요!

노란색 박스 안에 '내가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를 적은 후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을 칼로 오려 세우는 작품'

 

가져가도 되니 마음껏 참여하세요!

 

저는 뭐라고 적었을까요?

 

시간은 _________________?

TIME IS RUNNING OUT.

 

 

 

 

누가봐도 과거의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있읍니다.

 

 

 

 

전시관을 내려가는 창문에 비치는 샐로판지들.

색감이 너무나 예뻤어요.

 

 

 

 

 

TIME IS KILLER.

무섭고 잔인한 말이네요.

 

과연 시간은 살인자일까요?

 

 

시간은 살인자다.

- 최대진 Daejin CHOI-

설치미술

 

시간은 과연 무엇인가.

시간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지만 우리가 살아온 과거와 현재의 시간은 우리를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의 풍랑 속으로 밀어넣는다. 매 순간 우리는 삶과 죽음 혹은 생존에 대한 물을을 멈출 수 없다.

작가는 이 문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질문을 공유하고자 한다.

짧은 문구는 간결하지만 깊고 강렬하다.

 

 

 

 

전시관을 돌아내려오면 야외 테라스를 지나 또다른 공간이 이어집니다.

전시의 막바지가 보이네요.

 

벽에 마구자비로 던져진 물감들이 햇빛을 받아 아름다워요.

 

 

 

 

 

암막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전시물.

마침 아무도 없을 때 혼자 들어가서 조용히 관람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빠져드는 듯한 느낌입니다.

 

 

 

 

 

드디어 출구가 보이네요.

저 앞에는 공포의 슈즈트리가 다시 반기는군요.

 

 

 

 

 

 

 

 

이번 서울역 전시회 주제가 참 맘에들어요.

시간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존재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거든요.

 

 

요즘 같이 저처럼

하루하루가 바쁘고 혼란스러운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전시였습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서울역 한번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후 주말이 정말 더웠죠~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성곡미술관 - 독일현대사진전' 입니다.

 

 

 

 

 

 

 

날씨가 좋았던 날이었어요.

성곡미술관 주차장에서 바라 본 현수막 포스터 입니다.

감각적이죠?

 

 

 

 

 

성곡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라고하니 관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매를 하지 않아서

현장 예매를 했습니다.

성인 기준 5,000원입니다.

 

 

 

 

 

포스터랑 인증샷 한컷 찰칵!

 

 

 

 

 

2관은 전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독일현대사진전은 성곡미술관 1관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현관에 널부러져 계시네요. ㅎㅎㅎ

 

 

 

 

입구 모습

 

PRESENTATION

REPRESENTATION

 

 

 

 

 

전시장 내부가 그리 밝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보기엔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청명한 느낌의 그린 색상이 느껴지는 필름사진이네요.

 

 

 

 

 

어느 옥탑방의 모습?

 

 

 

 

 

독일현대사진전에 관련한 간단한(간단하지 않은) 설명 글입니다.

SKIP!

쉬운 말 어렵게 하지 말지어다...쒸익쒸익

 

 

 

 

알브레히트 폭스(Albrecht Fuchs)

 

 

 

 

전시회 메인 사진이네요!

다니엘 리히터, 베를린 (Daniel Richter, Berlin)

 

 

 

 

작품 안내판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르나우어 거리, 베를린 장벽의 잔해

Bernuer Street,

Remains of te berlin wall

 

2006

 

 

 

 

 

 

 

 

 

 

 

 

연방재정부, 구 독일항공부

Federal Ministry of Finance

Formely Reich Aviation Ministry

 

2006

 

 

 

 

글리니커 다리

Glienicher Bridge, Exchange of German

Secret Agents in the 1080s

 

2006

 

 

 

 

 

 

 

하잉켈 비행기의 활주로

Runway, Heinkel plant

 

2006

 

 

 

 

이건 진짜 웃긴 작품이었어요.

ㅋㅋㅋㅋㅋ

 

구멍 들여다보기

In Locher Blicken

1999-2006

 

 

 

 

작품이름 사진이 없네요.ㅠㅠ

여성들이 총구를 겨누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아시아인들의 모습

 

 

 

 

엘시에 관하여 (시리즈 작품 중 하나)

 

엘시1, 엘시2

Elsi 1, Elsi 2

 

2007

 

 

 

 

 

전체적인 전시회장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어둡고 탁한 느낌이네요.

 

 

 

 

전시장을 나온 모습.

1관의 전경입니다.

 

 

1관 옆에는 조각 정원 카페가 있는데요.

이 곳은 따로 표를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쉽게도 방문하진 못했습니다.

 

 

 

독일 현대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유럽여행을 떠났을 때 만났던 차갑지만 특별하고, 차분한 독일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저는 2년 전 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일대를 여행했는데요.

 

다음 여행에는 베를린을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독일 여행을 개인적으로 다녀오셨는데 베를린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음 유럽 여행을 기대하게하는 전시회였네요~

 

 

 

주말에 시간나시면 꼭 다녀오세요!~ 라고 하고싶지만...

전시회가 끝나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포스팅으로나마 즐기시길 기도할게요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바로 ~~~~~~~

 

 

 

 

 

국립중앙박물관 '아라비아의 길' 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촌'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출발했던 저는 ITX청춘열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정거장 이동했습니다 ^^

 

 

 

 

 

 

 

'이촌'역을 빠져나오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나가는 전용 통로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야외로 나오면 바로 눈앞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네이버페이로 구매했기 때문에 예매 확인을 하고

바로 온라인표를 확인받고 입장했습니다.

종이 티켓을 원하시는 부들은 이 곳에서 예매하시고 들어가면 되겠네요!

 

 

 

반가운 기획전시실.

과거에도 몇 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를 왔던 적이 있어서

익숙한 모습이네요.

 

 

 

 

전시회 포스터가 크게 인쇄되어 붙어있습니다.

포토존이죠.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 기념품샵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저는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야 전시내용이 이해될 것 같아

3,000원을 주고 가이드를 대여했습니다.

신분증 확인을 해야하는데

신분증이 없으신 분들은 신용카드에 적힌 성함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대여하는 곳 데스크 모습

 

 

 

 

전시회장에 입장하니 아라비아와 한반도 역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연표가 길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고려가 건국되기 150년 앞서 압바스 왕조가 시작되었군요!

 

 

 

 

여러가지 사냥관련 유물들의 모습

역사책에서 보던 바로 그 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사람 모양의 석상'

간략하게 표현한 모습에서 당시 예술적 감각이 느껴지시나요?

 

 

 

 

아라비아 문명은 사막을 바탕으로

오아시스에서 피어난 문명이죠.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동상들이 '사암'으로 이루어 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후와 환경에 따라 문명이 만들어지는 재료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라비아 문명을 꽃 피운 여러 국가중 하나인 '딜문'

메소포타미아의 기록에서 '바다 건너의 천국'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딜문의 정확한 위치는 학자들도 파악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아라비아 동쪽 해안 지역에서 딜문의 존재를 밝혀주는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 바레인 섬이 그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멜루하, 마간, 딜문 사람들이여. 와서 나 엔키를 보라.

딜문의 배에 나무를 실어라. 마간 배의 배에 짐을 하늘 높이 실어라.

멜루하의 마길룸 배에 금과 은을 실어 날라라."

 

 

 

-기원전 3천년기 엔키 신 관련 비석 중 엔키와 세상의 질서-

 

 

 

 

곳곳에 음성 가이드가 작동하는 전시물들이 많았습니다.

저렇게 헤드셋 표시가 되 있는 곳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오디오가 재생됩니다.

일일이 누르는 버튼식 가이드에 비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유약처리가 된 토기..?였나요.

아하 채색이 된 토기라고 합니다^^하하하하.

 

 

 

 

손가락만한 남성상의 모습

이 역시 앞서 본 동상들 처럼 과감하게 생략된 형식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돌칼과 가락바퀴, 그릇 조각

잉여 생산물과 가내수공업 등에 사용되었을 법한 유물들이네요.

역사시간에 배웠던 녀석들이라 반가웠습니다.

 

 

 

 

그리스어 명문이 있는 석비.

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보았던 그리스어와 조금 다른것 같은데

착각일까요..?

사실 전 그.알.못 이거든요...하하하

그리스어 언젠가 배워보고 싶습니다.

 

 

 

 

전시회장 곳곳에 상영되는 영상 벽화

선인장과 낙타를 탄 사냥꾼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질릴 만큼 많은 석비들

(그래도 예뻐요)

 

 

 

 

 

 

"사바 인과 게라 인들보다 풍요로운 사람들은 없다.

이들은 마치 아시아와 유럽에서 가져온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창고와 같다."

 

포티우스 '비블리오테카' 7권, 9세기

 

 

 

게라란 무엇일까요?

고대 문헌을만 알려진 아라비아 부동부의 지역이름이라고 합니다.

 

 

 

 

 

전시의 대부분은 무덤에서 발굴 된 유적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소녀의 무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 안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굉장히 귀중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

 

 

(소곤소곤... 그게 뭘까요?)

 

 

 

 

바로 그것은 어린 소녀를 애도하기 위해 만든

수제 금제 가면이었습니다.

 

구멍이 있는 것으로보아 뒤에 목재나 돌을 대고 구멍을 뚫어 전시하는 목적으로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추측 ㅎㅎㅎㅎ)

 

 

 

 

귀여운 단칼을 찬 남자.

대...리석 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아닌가...

 

 

 

 

중간 중간 전시장이 바뀔 때 마다보이는 포스터

너무 예쁘고 영롱합니다.

 

 

 

 

까르얏 알파우 지역을 소개하는 섹션인가 봅니다!

 

 

 

 

 

뭔가... 앞선 유물들보다 세련되고 디테일 한 모습입니다.

 

 

 

 

 

비석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판화를 뜬 모습.

왕이 지팡이를 들고 신화와 인사하는 모습이라고 했던것 같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품!

4미터가 넘을 듯한 인간 동상.

 

머리가 부서지고 얼굴이 뜯어졌지만

육체미를 표현한 섬세한 망치질이 잘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현재의 모습과 다르지 않네요.

 

 

 

 

전시관을 돌 때마다 이렇게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1. 오아시스에 핀 문명

2.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3. 사막 위에 세운 문명

4.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탄생

 

순입니다.

 

 

하나하나 찍으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역사의 순서에 대한 정리에도 도움이 되구요.

 

 

가시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전시를 마치며

 

아라비아의 길을 따라가는 이번 전시는 사우디아라빙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더듬어보는 가슴 벅찬 여정이었습니다. 선사시대의 인류가 걸었던 그 길은

새로운 문명이 만나는 통로가 되었고, 교역과 순례의 길이 되어 수천 년 동안 지역과

시대를 연결했습니다. 우리는 이 여정에서 번영과 영광의 흔적을 보기도 했지만

삶의 소소한 일상과 염원도 느끼 수 있었습니다.

 

이 여정을 마치며 다시금 아라비아를 떠올려 봅니다. 우리에게 열사의 땅, 아라비아는

1970년대 이후 수많은 근로자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편지와 사진으로 전한 아라비아는 그저 낯선 곳이었지만, 이번 전시가 그 아라비아를

온전히 만나보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혼자 떠난 전시회라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알찬 내용과 전시품들 덕분에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흥행했던 아라비아의 전성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현재 절찬 상영중인 작품이죠.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입니다.

 

 

 

 

 

 

감독 :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출연 : 조니 뎁(잭 스패로우), 하비에르 바르뎀(살라자르), 제프리 러쉬(헥터 바르보사), 브렌튼 스웨이츠(헨리 터너)

 

 

<줄거리>

죽음마저 집어삼킨 복수가 시작된다!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눈 앞에 죽음마저 집어삼킨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가 복수를 위해 찾아온다. 둘 사이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잭은 자신과 동료들의 죽음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시작하는데···
 
 지금, 모든 것을 압도할 거대한 전투가 펼쳐진다!

 

 

 

-

 

 

자타공인 세상이 인정한 해적 '잭 스패로우'

24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악당이 등장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잭 스패로우를 위협했던 역대급 악역들을 기억하시나요?

 

캐리비안의 해적은 해적 잭 스패로우와 그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 서브 캐릭터들.

그리고 그와 대립하는 악당들이 등장하는 형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편에서도 역시나 악당 살라자르 가 등장하죠.

 

 

 

이번에 개봉한 내용에서는 조니 뎁의 어린 시절과 주변 인물들의 얽혀있던 관계의 비밀 등이 밝혀집니다.

악당 살라자르 역시 그가 죽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역대급 엔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

 

 

 

지금까지 잭 스패로우가 상대했던 악당들을 복습해볼까요?

 

 

 

 

1편. 블랙 펄의 저주

 

헥터 바르보사 <제프리 러쉬>

 

 

시리즈 첫 편부터 지금 작품까지 꾸준히 등장하고 계신 '헥터 바르보사'

첫번째 시리즈의 악당으로 등장했던 그는 본래 '잭 스패로우'의 동료 였습니다.

함께 훔쳤던 보물을 혼자 갖기 위해 동료를 배신했으나,

보물의 저주로 인해 밤이면 해골로 변하게 됩니다.

 

그 뒤로 잭과 동맹 관계를 가지면서도 또다시 배신을 거듭하는

박쥐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큰 역할을 했죠...

 

 

 

2편. 망자의 함

 

데비 존스 <빌 나이>

 

충격적인 비주얼로 작품을 본 관객이라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악당으로 기억하고 있을법한 '데비 존스'

겁이 없고, 적이 없었던 잭 스패로우에게 두려움을 안겨준

캐릭터로 자신의 심장을 들어낼만큼 강인한 최강의 캐릭터였습니다.

흡사 대왕문어를 연상하게 하는 외모.

바다 괴물들과 대화하는 어마어마한 능력치.

해적을 소재로 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적합한 캐릭터 설정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3편. 세상의 끝에서

 

커틀러 버켓 <톰 홀랜더

 

 

최강 외모와 능력치를 갖춘 악당들에 비해 인상깊은 악역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의 '커틀러 버켓'

해군 장교 출신에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인물이었으나

위험을 무릎쓰고 잭과 동지들을 협박하여 본인의 야망을 키워나가는 캐릭터입니다.

해적 연합을 소탕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그는

보기와 다르게 강인한 캐릭터였습니다.

다른 시리즈에 강력한 한 방은 부족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4편. 낯선 조류

 

검은 수염 <이안 맥쉐인>

 

 

자신의 예언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잭 스패로우를 이용하는 악질 캐릭터 '검은 수염'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을 벗어던지기 위해

잭과 그의 동료들 편에 섰으나 오히려 그들을 배신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듭니다.

실존했었던 잔인한 해적을 모델삼아 캐릭터라고 합니다.

많은 화제가 되었었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악당만의 잔혹함을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5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캡틴 살라자르 <하비에르 바르뎀>

 

 

그는 살아있을 땐 해군 장교로 활약했습니다.

수천의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노력하던 캡틴 '살라자르'

여지껏 등장한 악당들과 다른 어둠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잭과의 악연을 되갚기 위해 죽음을 집어삼키고 등장했습니다.

이번 편에서 '살라자르'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 역시

흥미진진하고 공포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잭 스패로우'에게 가장 큰 시련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매 시리즈마다 개성있는 악당들이 탄생한 <캐리비안의 해적>

이번 편 역시 연출과 스토리 모두 탄탄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대 함선들이 다른 배들을 무자비하게 집어 삼키는 신 연출은

영화관 스크린으로 봤을 때 정말 말도 안되게 환상적인 장관이었습니다.

 

카리브해 '신비의 섬'이 실존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연출 역시 촬영진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에서는 그 어떤 헐리웃 영화에도 뒤지지 않는 연출이었습니다.

 

 

연출 면에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장치들이 등장합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부제에서 느껴지듯

살라자르가 헨리 터너에게 잭을 찾아오라고 말하면서 내뱉는 명대사는

영화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스토리를 아우르는 포스를 내뿜었습니다.

 

 

 

 

2011년 낯선 조류편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캐리비안의 해적

팬들에게 희소식이었던 만큼 흥행의 바람이 거세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원년 멤버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도 깜짝 출연했습니다.

 

 

개봉 2달전에 시사회를 개최할 만큼 당당한 포부로 문을 연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제가 이번에 본 영화는

 

 

 '미녀와 야수' 2017 버전입니다.

 

 

 

감독 : 빌 콘돈

출연 : 엠마 왓슨(벨), 댄 스티븐스(야수/왕자), 루크 에반스(개스톤)

 

 

 

 

 

 

<줄거리>

 

스크린에 재탄생한 세기의 걸작!
전 세계가 기다려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엠마 왓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고, 야수 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저주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성에서 도망치려던 벨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야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하는데…

 

 

 

 

 

 

 

<캐스팅>

 

 

 

이번 2017 미녀와 야수에서 '벨'역을 맡은 배우 '엠마 왓슨'.

 

기존 벨의 캐릭터를 해치지 않고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엠마왓슨은 '라라랜드'의 여주인공 역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미녀와 야수의 '벨'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포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라라랜드의 흥행이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벨'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과 준비기간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엠메 왓슨의 애착을 눈여겨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스크린 / OST>

 

 

 

 

영화 '미녀와 야수'는 깔끔한 CG와 음악으로 일반 스크린 보다

 

IMAX로 볼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또 기존 애니메이션 장면을 영화에 녹이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색감이나 구성, 영상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OST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레전드가 함께 했는데요.

 

OST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합니다.

 

 

 

 

<명장면>

 

 

이번 2017 '미녀와 야수' 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벨과 야수의 춤추는 장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그 감동이 더할 것 같네요.

 

 

 

하지만 영상과 감동의 코드를 극대화 하기위해서인지

 

기존 스토리라인을 완벽하게 옮기진 못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장미를 꺾게 되는 벨의 아버지 장면도 간략하게 표현되었고, 벨이 야수와 만나게 되는 과정도

 

과감하게 생략되어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조연급의 '개스톤'의 분량이 길었습니다.

 

 

 

주인공 벨과 야수를 더 많이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는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디즈니의 시도>

 

 

 

 

하지만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가 그동안 실사영화로 실패했던 점들을 보완해서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새롭거나, 완전히 똑같이 표현하려다가 흥행에 실패했던 작품들을 발판으로

 

다양한 세대가 볼 수 있는 영화로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와 딸이, 친구와 연인이 보기 좋은 영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성인들도 추억을 되새기며 관람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안녕하세요 WE CAN WEEKENDS

앙찌입니다 ><

 

 

 

 

 

 

이번에 제가 본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신작

 

 

 

 

 

'목소리의 형태' 입니다.

 

 

 

 감독 : 야마다 나오코

출연 : 이리노 미유(이시다 쇼야 목소리, 하야미 사오리(니시미야 쇼코 목소리)

 

 

 

 

-

 

<줄거리>

 

나는 네가 정말 싫었다.
너를 다시 만나기 전까진…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알게뭐람.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짜증난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

 

 

 

 

이 영화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써

 

초등학교 시절,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치며 따돌리던 쇼야라는 남자아이가 고등학생으로 성장하여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어떤 사람들은 '속죄와 용서'의 이야기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왕따 가해자 무리에서 한 남자아이가 모든 잘못을 홀로 껴안게 되고

사람들의 시선과 질타속에서 자기가 했던 행동 이상의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남자아이는 죽음보다 더 한 괴롭힘의 고통앞에서 자살을 기도하기 하기도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청소년 왕따 문제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 장애아동들의 괴롭힘 사례 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미묘하고 엇갈린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기>

 

 

관람후기를 보다 보면 실제 왕따 피해자들의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왕따 피해자는 평생을 살아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죠.

그러한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도 

주인공 '쇼야'가 어린 시절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면서

 

'늦었지만 그 때 그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을 비로소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관람객의 댓글이 인상깊었습니다.

 

 

 

-

 

서로가 안고 있는 제각각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 '목소리의 형태'

 

이 영화는 스토리 외에 구성이나 작화 또한 훌륭하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야마다 감독은 전략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쇼야와 쇼코의 화해,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은

 

그 스토리 속에서 미묘하게 위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흥행'과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

 

 

<목소리의 형태>가 관객에게 주는 감동의 울림은 원작이 있기때문에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2014년 코믹 그랑프리 1위를 했고, 1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서 신생상을 석권했습니다.

 

총 30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원작에 대한 작품성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원작에서 느꼈던 감동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변색되거나 왜곡되었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합니다.

 

 

 

 

일본 특유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은 차분하고 따뜻한 색감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 연출이 국내 관객들에게는 부담스럽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그 감성을 이해하기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전개에 있어서 의아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ST>

 

OST에 공을 들이기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들.

 

영화는 보지 않아도 OST는 즐겨 듣는 사람들도 많죠.

 

이번 목소리의 형태 OST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ensuke Ushio - Lit (Var)

 

 

라는 OST 음원은 영화관을 나온 많은 관객들이 즐겨 찾는 곡입니다.

 

이 외에도  Into the sparkle, (I can)Say nothing, Macchina Eko등의 음원들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소리의 형태 리뷰를 남겨보았는데요.

 

국내 영화가 줄지어 개봉하고 헐리웃 대작들도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요즘,

 

조용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목소리의 형태>를 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